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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만두 이야기

만두의 유래 1_삼국지에 나타난 재갈량 기원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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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 24-04-09 16:35
  • 조회수 : 25회

본문

 

만두기원설 중 하나는 지금부터 1700년 전 삼국지에서 유래하며 만두를 처음 만든 사람은 제갈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촉한 225년 가을, 제갈량은 남만과의 싸움에서 적장 맹획을 복종시키고 전쟁을 끝내고 돌아오는 중 운남지역의 노수(瀘水)라는 강에 다다랐으나, 갑자기 어두운 구름이 몰려오고 광풍이크게 일어나 큰 물결이 쳐서 강을 건널 수 없었습니다.

 

제갈량은 이 일대 기후와 지리에 정통한 맹획에게 물어,

여기에서 수많은 병사가 객사해 고향이 다른 곳에서 괴변을 일으켜서 물을 건너기 위해선 반드시 제물을 차려 놓고 제사를 지내야 합니다

맹획은 대답하였고, 어떤 제물을 써야 할지를 묻자,

맹획은 “49명의 머리를 써야 평안하고 무사하며 내년에 풍년이 들 것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제갈량은 49개의 머리를 다시 사용한다면 무고한 49명의 원혼을 오히려 증가시켜 점점 더 쌓여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여 사람의 머리를 사용하여 제사를 지내지 않기로 합니다.

그러나 노수의 거친 물결은 그치지 않게 되자, 제갈량은 고심 끝에 사람의 머리 대신에 다른 물품으로 대신하기로 합니다.

그는 병사들에게 명령하여 소와 양을 잡고 고기 속을 만들어 섞어서 겉에는 밀가루로 싸서 사람의 머리 모양으로 만들고 이를 증기에 쪄서 제수품을 만들어 이를 만수라 불렀고, 제갈량은 만수를 노수가에 옮겨 제를 지내고 하나씩 노수에 던지니 제갈량이 제를 끝나자 노수의 바람이 잔잔해지고 물결이 조용해져 제갈량의 대군은 노수를 건널 수 있었습니다.

이후부터 사람들은 만수로 제물을 만들어 제사를 지내게 됩니다.

 

나중에 와 같은 뜻인 로 바뀌어 오늘에는 만두(饅頭)’라 부르고 이를 식품으로 만들어 먹게 되었고, 만두는 중국은 물론 세계 각지로 널리 퍼져 나가 한국, 중국, 일본에서 보편적 음식으로 자리 잡았으면서 아랍, 인도, 서양에서도 만두와 비슷한 요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만띄’, 터키의 만트(Manti)’, 만트의 영향을 받은 이탈리아의 라비올리(Ravioli)’가 있으며, 13세기 몽골의 영향을 받은 폴란드와 러시아에서는 뺄 니’, 피에로기라는 만두와 유사한 요리가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만두 전래의 근거로 고려사 문헌에 따르면 충혜왕 4년에 궁의 주방에서 만두를 훔쳐 먹은 자를 처벌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